[날씨] 늦겨울 매서운 한파…당분간 강추위 계속

2022-02-21 0

[날씨] 늦겨울 매서운 한파…당분간 강추위 계속

[앵커]

때늦은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따뜻한 옷차림 하고 나오셔야겠는데요.

봄이 오고 있는 건 맞나 싶을 정도로 매서운 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서울의 기온이 -5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낮에는 서울 4도, 춘천 5도, 부산 9도로 어제보다 4~5도 정도 높겠는데요.

찬바람이 불기 때문에 온화하게 느껴지지는 않겠습니다.

당분간 추위는 이어지겠고 수요일에는 영하 10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 무렵 차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추위 속에 중부 곳곳에는 눈 소식이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눈 구름대가 수도권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서울은 오늘 오전 10시 무렵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낮까지 서울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기온이 낮아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울릉도와 독도는 모레까지 5~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대기는 점점 더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중부와 영남, 전남 동부에 수일째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강원과 영남 곳곳으로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은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재에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 제주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요.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강추위 #한파 #메마른_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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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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